'친일·독재 옹호' 지적을 받은 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교과서의 표지만 바꾼 뒤 검정 신청 자격을 획득한 것은 검정 합격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이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교육부·평가원의 역사교과서 검정'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학력평가원이 2007년 역사 문제집의 표지만 교체하여 2023년 문제집으로 제작한 것은 출판실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검정 합격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감사원에 학력평가원의 역사 교과서 검정 절차 및 교육부 직원의 집필 참여에 대한 감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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