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은 마당에 엉거주춤 서서 집을 한 번 둘러봤다.
몽구 회장이 쫓기듯 나 가자 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현관문을 열고 밝은 얼굴로 나타났다.
몽헌 회장도 방금전 형인 몽구 회장과 마찬가지로 마당 한가운데에 잠시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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