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주도 브릭스 11개국 "강력한 다자주의 구축"…美에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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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주도 브릭스 11개국 "강력한 다자주의 구축"…美에 대립각

중국·러시아 주도의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촉발한 '관세 전쟁'에 맞서 단합된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브릭스 회원국 11개국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 통화 결제를 확대하는 가운데 브릭스 회원국은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탈(脫)달러화 논의를 가속하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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