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집 잃은 코알라 700마리 총살…호주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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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집 잃은 코알라 700마리 총살…호주서 무슨 일이

호주 정부가 야생 코알라 700여 마리를 총을 쏴 살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빅토리아주 야생동물 보호단체 와일드라이프빅토리아 대표 리사 팔마는 “비극적인 현실은 산불이 야생동물에게 상당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했다는 것”이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야생동물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자비로운 행동은 안락사였다”고 말했다.

한 야생동물 단체는 어린 코알라들의 고아가 됐을 가능성과 제대로 죽지 못한 경우 더 큰 고통을 겪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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