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최장 6일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던 5월 초 ‘황금연휴’가 무산된 가운데, 국내 일부 대기업들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거나 2일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했다.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상당수 계열사 또한 1월 31일을 연차를 소진할 필요가 없는 전사 차원의 휴무일을 지정했으나, 이번엔 연차 사용을 권장한다.
재계 관계자는 “1월은 설 연휴였기 때문에 명절 귀성을 떠나는 직원을 고려해 휴무일을 지정한 기업이 많았지만, 5월 황금연휴는 상황이 다르다”며 “자율적으로 연차를 쓰도록 장려하는 분위기는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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