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오늘 6월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와 퀴어축제 반대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는 "오는 6월 14일에 개최되는 '서울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양측으로부터 참석 요청을 받았지만 어느 한쪽 행사에만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양쪽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인권위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측 행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 표현과 폭력 등 인권침해 상황 발생 여부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기독교 단체인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안창호 인권위원장과 직원들에게 오는 6월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릴 예정인 퀴어축제 반대 집회에 참석해줄 것과 인권위 전용 부스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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