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4월 들어 그간의 조치들을 보니 훨씬 (경제에) 영향이 커졌다"며 "(이런 영향이 앞으로) 계속 커질지, 작아질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다음달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 "기계적으로 (연간) 성장률을 낮추는 부분이 있고 (앞으로) 관세충격 영향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 며칠 사이 관세 문제가 어떻게 될지 확 바뀌어서 지금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재정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지도 모르고 5월에 새 경제전망하면서 (이런 점들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총재는 "물가는 대략 2%선에서 안정될 걸로 보고 있다"며 "물가 안정 기조가 가고 그 다음 경기나 환율이 문제"라고 했다.이어 "관세를 올리니까 미국은 물가가 올라갈 이유가 많다"며 "우리 포함 다른 나라들은 관세 올릴 일이 없고 미국 빼고 나머지 나라가 관세 올릴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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