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첫 한미 고위급 관세 협의에서 환율 정책을 별도로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환율이 협상 대상으로 올라온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지만 (발표 내용으로 보면) 우리나라에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환율이 포함된 게)좋다는 건 아닌데,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하는 건 환율 문제는 미 재무부와 우리 기획재정부가 별도로 협상하자고 한 것"이라며 "미 재무부는 우리 기재부처럼 환율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우리나라가 최근) 어떤 방식으로 환율 절하를 막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 환율 문제를 얘기한다면 미국 재무부와 별도로 얘기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환율을 아무 생각 없이 얼만큼 절하됐느냐만 보게 되면 우리나라 환율은 최근 몇 달 간 정치 등 다른 이슈에 의해 (더) 절하됐는데 설명하기 어렵다"며 "그것을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미 재무부와 기재부가 이야기하면 정치로부터 벗어나서 전문적인 얘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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