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보조배터리 비닐백에 보관' 화재예방 '글쎄'…일주일 10만장 소비[홍찬선의신공항여지도]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올 1월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가 보조배터리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부터 리튬이온 보조배터리(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시행했는데요.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기내 보조배터리를 비닐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열폭주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공항 보안검색원들이 승객의 보조배터리가 비닐백에 넣어졌는지 안내하고 있는데 공항 보안검색을 통과한 승객들이 비닐백에서 보조배터리를 빼서 다시 사용하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