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3회 말 1사 뒤 상대 선발 투수 이지강의 3구째 126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4회 공격 때 갑자기 대타로 나가니까 아드레날린이 막 쏟아졌다.주변 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했을 정도였다.예전부터 선배님들이 대타로 나갔을 때 큰 함성소리가 나오는 게 멋있어서 꿈꿨던 순간이기도 했다.순간 소름이 돋았고, 결과까지 좋아서 더 기뻤다"며 "사실 공을 익히려고 초구를 하나 지켜보려고 했다.그런데 아드레날린이 나오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커브가 뜨자마자 반응을 보였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도영은 26일 경기에서도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3회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엑스포츠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