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를 신냉전 대결의 최전선으로 만들었다며 9·19 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는 역대 정부가 만든 균형외교를 파괴하고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편협한 진형 외교만 치중했다”며 “그 결과 주변국의 반발을 키우며 평화와 번영의 땅이어야 할 한반도는 신냉전 대결의 최전선이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당시에도 거듭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과 북미 간의 말 폭탄으로 한반도가 전쟁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며 “하지만 남북 대화로 전쟁 위기를 평화의 계기로 바꿀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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