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명씨의 대우조선 파업 개입 의혹을 밝혀달라며 명씨를 고발한 데 따른 것으로, 고발장이 접수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녹음 파일에서 명씨는 "조선소고 뭐고 내용을 잘 몰라서 (대우조선해양) 이용호 부사장한테 보고서를 만들어 달라고 했지"라며 "대통령하고 사모한테 강경진압하라고 다 보고했어"라고 말한다.
이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명씨가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정부가 그 위계에 속아 파업을 진압하게 함으로써 정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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