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의 무기화, 수출국 딜레마③] 전세계 덮친 미·중 패권 다툼 충격파

중국, 유럽연합, 일본, 한국 등 50여 개국에 기본 관세 10%에서 최대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과 각국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수년간 하락하고 각국 산업 전반에 부정적 파장이 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시 기준)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 조처가 전세계 공급망은 물론 미국 경제의 생산성과 투자에도 부정적인 여파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글로벌 전망모형’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수출 경쟁국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수요 충격이 경제성장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는 한국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