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화 메시지'에 한숨 돌린 투자자…"안심해선 안 돼"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유화 메시지'에 안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금 미국 경제가 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의 시장 반응(트리플 약세)이 프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정책에 제동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면 투자자 입장에선 다행인 일"이라며 "트럼프가 항상 시장에 휘둘러 정책을 바꾼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연준의 독립성을 공격하면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실행해 옮긴 만큼, 투자자들은 그가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정책을 밀어붙이려 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