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m에 달하는 화폭에 부처의 모습을 담아 대형 괘불(掛佛)의 시작을 알린 충남 부여 무량사 괘불이 국보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방광불화엄경소는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고려로 귀국할 때 정원이 선물로 줬으며, 이를 새긴 경판 2천900여 장이 1087년 고려로 전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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