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모두 잡긴 어렵다…"포기할 건 포기해야" 호부지, 독한 야구 예고 [잠실 현장]

이 감독은 '선수 관리'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하는 계획을 포기했다.

이 감독은 "아끼려고 하니 쉽지 않았다.감독을 하며 느낀 건 무엇인가 하나는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다.선수만 아끼고, 선수들만 생각하는 야구를 할 것인지.아니면 무리하더라도 승리를 챙길 수 있을 때는 챙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나보다 훨씬 경험 많은 감독님들도 그렇게 하시기에 분명,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좋은) 분위기를 계속 가지고 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신)민혁이도 페이스를 좋은데, 정상적으로 선발진에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개막하고 20경기 정도가 지날 때 확실한 주전과 선발 투수, 불펜 투수를 잡아가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