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당시 학살 명령을 내렸던 박진경 대령을 암살한 인물로 기록된 손선호 하사의 실명이 77년만에 바로잡혔다.
제주4·3연구소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구소 회원이자 전 이상장인 김영범 교수가 손 하사의 친족 후손들을 만나고 족보 등의 자료를 추적한 결과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손선호 하사의 실명은 '손순호'였다"고 밝혔다.
제주4·3연구소는 "왜 손순호가 군대에서 '손선호'로 불렸거나 그렇게 기록됐을까에 대해 확실한 답은 없다"면서 "손 하사의 시신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현재로서 불명이고 더 추적해봐야할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한라일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