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모·처자식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내일 구속송치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뒤 자살을 기도했던 50대 가장이 24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A씨는 지난 14일 밤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일정 기간에 걸쳐 수면제를 준비한 점, 이를 식음료에 타서 자연스럽게 가족들에게 먹인 점, 늦은 밤 잠든 가족들을 상대로 범행한 점, 범행 후 지체 없이 타지역으로 달아난 점 등 계획범죄 정황을 잇달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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