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와 양육갈등을 빚던 중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마구 때려 살해한 남편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다.
A씨 부부에게는 2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별거 이전부터 두 사람은 양육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별거 이후 갈등은 극에 달했다.
재판부는 "수많은 사람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부부로 지내온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받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친부에 의해 친모를 잃고 살아가야 하는 어린 자녀들이 앞으로 겪을 괴로움과 난관은 평생 극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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