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선 초반 이재명 전 대표의 압도적 독주 체제를 두고 "특정 후보에게 90% 가까운 득표율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좀 걱정"이라며 "압도적 정권교체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평했다.
김 지사는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에 적절한 표도 좀 나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90% 몰표가 나오는 현상은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하는 데 결코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김대중 전 대통령꼐서도 대통령 되실 적에 70%대로 경선에서 후보가 되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최근 보수진영 내의 '한덕수 출마론'과 맞물려 당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재탄핵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분출하는 데 대해선 "지금 대선의 정치일정 속에서 그렇게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오히려 한 총리를 선거에 나오고 더 키워주는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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