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배설물 먹여"…고3 '가스라이팅'한 20대 女무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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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배설물 먹여"…고3 '가스라이팅'한 20대 女무속인

고3 학생을 2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강아지 배설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먹인 20대 여성 무속인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2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장성훈·우관제·김지숙)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수상해,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23)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검사의 원심 구형(징역 10년)과 동일하게 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가스라이팅해 다수 범죄를 저질렀고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공탁금 등 수령을 거부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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