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붙은 HD현대 정기선..노조 만나 "국민 기대 부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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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붙은 HD현대 정기선..노조 만나 "국민 기대 부응하자"

지난해 말 1년 만에 수석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한 그는 최근 미국 출장으로 트럼프 2기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강화에 나선 데 이어 이번 노조 방문으로 내부 소통까지 직접 챙기는 등 그룹 안팎에서 광폭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HD현대) 22일 업계 및 HD현대중공업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5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 있는 노조 사무실을 찾아 한국 조선업 발전을 위한 노사 협력을 당부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임단협을 앞두고 개별적으로 노조를 방문해 노사 관계까지 직접 챙기는 모습”이라며 “최근에는 미국 방문으로 통상 대응에 나서는 등 승계 시계가 빨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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