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길에 누워있던 노인 차로 쳐… "어두워서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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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길에 누워있던 노인 차로 쳐… "어두워서 못 봤다"

아파트 입구 앞 도로에 누워있던 70대 노인을 차로 친 현직 경찰관이 벌금형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와 상황상 운전자 과실이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 과실이 운전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담당 검사가 사고 고의성이 없는 점과 합의 여부 등을 모두 고려해 약식기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는 A씨가 약식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벌금 800만원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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