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지붕 수리를 하던 중 낙상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정대순씨(73)가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4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정대순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14세 때부터 과수원과 양계장 일을 시작해 매일 오전 4시면 일어나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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