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노량진 월세 왜 이래…'한강뷰' 프리미엄에 100만원 [한기자의 나혼산①]

근처 A 공인중개사는 “최근 노량진은 공무원 준비생들보다 직장인 인구가 크게 늘었다”며 “상태 괜찮은 방은 직장인들이 계속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을 포함해 신축 매물은 아예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 경찰서 근처 B 공인중개사는 “오피스텔은 직장인들로 꽉 차서 보여드릴 수 있는 매물이 아예 없어요.보통 가장 좁은 면적 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원에 80만원 정도 생각하면 돼요.관리비는 별도입니다.오피스텔이나 신축 매물은 지금도 대기 손님이 줄 서 있습니다.전세나 매매는 현재 소개해 드릴 매물이 없네요”라고 설명했다.

노량진역 근처 또 다른 C 공인중개사는 “그래도 노량진은 강남 등 비싼 서울 기타 구역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통상 서울에서 투룸이나 상태 좋은 원룸은 입지에 따라 월세 100만원이 훌쩍 넘는데 노량진에선 관리비를 제외하고 80만원대잖아요.상대적으로 괜찮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계속 살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