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 불자회는 지난 17일 서구민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이 서구청 앞 보라매공원을 밝혔다고 전했다.
합장한 채 석가모니불을 부르면서 봉축탑을 중심으로 중앙광장을 돌며, 어려운 이웃과 서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는 탑돌이 정근(불명[佛名]을 부르며 마음을 다잡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수영 불자회장은 “서구청 점등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을 해주시는 금산 보석사 주지 장곡큰스님을 비롯한 지역 사찰의 주지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이 함께 여법하게(불교 의식에 맞게끔 정갈하고 바르게) 점등식을 봉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서철모 서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점등식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자 소임을 다해 준 서구청 불자회 공무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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