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불 한달] ③ "함께 이겨냅시다"…이재민 돕기, 너도나도 한마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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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 한달] ③ "함께 이겨냅시다"…이재민 돕기, 너도나도 한마음(끝)

경북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째를 맞는 21일.

자원봉사자들은 이재민들이 체육관 등 대규모 단체 생활 시설에서 벗어나 경로당, 마을회관, 모텔, 연수원 등으로 옮긴 후에도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생활하는 이재민 권말자(84) 씨는 "남편이 거동이 불편해 지하에 있는 식당까지 가기 어렵다 보니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을 만들어서 방까지 갖다줬는데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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