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원제 The Wedding Banquet) 개봉을 계기로 미국 등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윤여정은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면서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사람들은 절대 공개적으로 또는 자기 부모 앞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는다.하지만 내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또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뉴욕이 동성혼을 합법화했을 때 거기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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