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라운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에 양지 해장국을 먹었는데, 조금 매웠는지 위경련이 일어났다"라며 "바람도 많이 불어서 샷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홍정민은 "힘든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쳤다"라며 "다만 10번 홀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다른 선수들을 따라잡기 위해) 뛰면서 이동한 탓에 라운드 막판 체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아쉬움이 남는 라운드였지만, 홍정민은 얼굴을 찌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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