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 생산, 2027년 정점 후 급감 전망…셰일 오일 시대 저물나
로이터 통신이 4월 15일 뉴욕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2024년 연례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2027년에 하루 1,40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뒤, 2030년 이후부터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표는 에너지 생산 구조의 전환과 관련한 구조적인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채굴 허가 완화 및 국내 석유 생산 확대 정책이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러한 이유로 2025년 세계 석유 수요와 미국의 석유 생산 전망치를 동시에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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