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대형산불에 산림청이 산불 진화를 위한 임도(林道) 확충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임도 무용론'을 제기하는 견해가 적지 않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서장은 "회차가 어려운 좁은 임도에 진화차가 들어갔다가 산불에 갇힐 수도 있다"며 "지휘관 입장에서는 도저히 임도로 들여보낼 수가 없고, 산불 진화 측면에서도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황 소장은 "낙엽이 타는 가을산불이나 산림이 울창한 여름 산불에서는 임도가 방화선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봄철 대형산불은 완전히 다르다"며 "임도가 바람길이 되어서 불이 더 빨리 번질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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