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와 '민원사주' 의혹에 대한 방심위 간부의 양심고백이 나온 직후 두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통신사로부터 제출받은 바에 의하면 류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계엄 선포 직후인 12월 13일, 그리고 지난달 20일 두 차례 휴대전화를 바꿨다"며 휴대전화 교체 시점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류 위원장이 뻔히 드러날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고, (방심위 토론회 진행 중) 급하게 휴대폰을 바꾸러 간 이유가 뭐겠는가.내란 조직이 무너질 낌새가 보이자 휴대전화부터 갈아치운 저의가 무엇이겠는가"라며 "내란 세력과 너무나도 깊게 결부되어 있다는 그간의 의혹을 스스로 자백한 꼴이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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