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에 항공사 제재해제 요구…열쇠 쥔 EU는 '난색'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휴전 협상장에서 미국에 자국 항공사에 대한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항공사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 착륙하거나 영공을 비행하는 것이 금지됐다.

지난 16일에는 러시아가 미국 기업인 보잉의 항공기를 구입하고 구매 대금을 전쟁 발발 이후 동결된 러시아 자산으로 낼 수 있게 해달라고도 미국에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