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킨백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명품 기업 에르메스가 다음달 1일부터 미국에서 제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5400만원짜리 버킨백의 원가가 200만원도 안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에르메스의 에리크 뒤 알구에 재무 담당 부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인상이 관세로 인해 미국 시장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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