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필리핀에서 410명의 사망자를 남긴 초강력 태풍 '라이'는 트릭시 수마바 엘(Tirxy Sumabal Elle·35) 씨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았다.
"완전한 대학살" 모든 걸 앗아 가는 기후재난 .
트릭시 씨는 해수면 상승을 직접 목도하고 있다.그가 사는 바타산섬과 이 섬이 소속된 보홀섬 해안은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될 수 있는 위기 지역이다.트릭시 씨는 "예전과 다르게, 이제 만조가 되면 물이 집 앞까지 차올라서 유실되지 않도록 신발을 매번 챙겨 둔다"며 "만조일 때 애들이 학교를 가게 되면 위험하니 직접 데려다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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