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7일(현지 시각) 대미(對美) 관세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거론한 사업이 조선업과 액화천연가스(LNG)"라면서 "이는 한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가 아니면 안 되는 분야이므로 우리 나름대로 레버리지(지렛대)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마지막 날인 이날 기자들에게 한국과 베트남이 대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대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조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 협상을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게 여기 진출한 우리 기업, 우리 경제에도 좋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같은 배를 탄 것'이라며 협상을 잘 해주기 바란다는 기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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