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트럼프, 관세 협상서 '미일 안보 불공평' 불만 표출"

아사히 신문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의 면담에서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 방식과 관련해 미국만이 일본 방위를 위한 의무를 지고 있는 현 상황은 '불공평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일 안보조약이 불공평하다며 일본의 방위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왔다.

그는 이날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면담 직전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방위비 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겠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