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이 진상조사를 요청한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을 기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ICAO 이사회는 비공개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북한측 진상조사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기각 결정했다.
정부는 북한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북한이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ICAO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북한의 조사 요청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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