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신규 대(對)러시아 제재안에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금지를 포함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제재에 매번 반대하는 헝가리뿐 아니라 다른 일부 회원국도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기 전에는 러시아산 LNG 수입금지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U는 궁극적으로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 중단을 목표로 하는 만큼 향후 미국과 관세 협상 국면에서 LNG 수입 확대를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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