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행위라는 익히 알려진 악에 얽힌 수사 당국과 권력층의 악한 부조리 행태는 이보다 더 교묘하고 구조적입니다.
수사 책임자인 검사와 수사 대상인 마약 행위자 중간의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의 위상과 욕망은 아슬아슬합니다.
그런데 영화가 흥미로운 점은 야당 이강수의 면모가 검사 구관희에게서 발견되도록 한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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