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참여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에 대한 대규모 유급 처분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간 교육계에서 가장 우려해 온 '의대 1학년 트리플링(tripling)'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25학번의 계속된 수업 거부로 인한 유급으로 내년도 1학년에만 26학번을 포함한 3개 학번이 겹치면 무려 1만명이 넘는 학생이 동시에 수업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한 의대 관계자는 "현 교육 여건은 당초 증원 규모에 맞춰 놓은 것으로, 24·25학번 분리 수업까지는 어떻게든 가능하다"며 "하지만 3개 학번이 겹치면 이들 학년 수업은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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