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집권당 中간첩 사건 내홍…"中 방문·접촉 신고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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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집권당 中간첩 사건 내홍…"中 방문·접촉 신고 의무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민진당 주석 자격으로 당 중앙상무위원회에 참석, 당 소속 입법위원(국회의원)에게 중국의 간첩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국가안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 총통은 "해외 적대 세력의 대만 침투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민진당이 대만을 합병하려는 권위주의 정권의 적극적인 침투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에 적발된 소속 당원의 중국 간첩 사건과 관련해 "민진당의 가치와 정신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을 팔아넘기는 행위는 당규와 법률에 따른 가장 엄중한 제재와 사회적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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