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그동안 우리는 현장을 잘 아는 사람보다 이념과 구호만 앞세우는 사람을 지도자로 선택해왔다"며 "이과생 안철수가 좌절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국가를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이끈 지도자"라며 "저 안철수는 의사, 과학자, 경영자,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보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안 나오시는 게 맞고, 안 나오셔야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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