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재판관 지명’ 가처분 인용, 합리적 결정…韓, 석고대죄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가처분을 재판관 9명 전원 일치로 인용했다”면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 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애초부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할 권한이 없음에도 한덕수 총리는 이를 강행해 우리 국민과 헌법, 헌법재판소를 능멸했다”며 “한 총리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위헌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국민께 석고 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 대표 직무대행은 최 부총리를 향해 “어제 최상목 부총리 탄핵 청문회를 보셨을 것”이라면서 “최상목 부총리는 12.3 내란 사태 이후 휴대전화를 바꾼 적이 없다고 했는데 곧바로 교체 기록이 나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