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위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실수 인정...행정절차 몰랐다"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인센티브 부당 지급, 국가대표 선발 개입 등으로 징계 위기에 몰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유 회장은 “해당 인센티브는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 후 지급한 것”이라면서 “보다 투명하게 단체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지 불순한 의도나 개인적 이익을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14일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및 임직원 인센티브 부당 지급 의혹을 이유로 유 회장 등 총 4명에 대한 징계를 대한체육회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