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중앙기둥 균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앙기둥이 수평 하중을 견딜 수 없는 수준이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는 투아치 터널 공법을 적용해 시공 중이었다.
관련해 감사원이 2023년 1월 공개한 광역교통망 구축 추진 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붕괴한 광명 신안산선의 경우 터널 시점으로부터 약 19㎞ 떨어진 구간에 암반이 부스러지는 등 일부 단층파쇄대가 존재해 지반 상태가 ‘매우 불량’ 상태인 5등급인데도 터널 설계에 인버트(지반 융기 등 지하 압력을 견디기 위한 필수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가 반영돼 있지 않은 것이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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