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변호사'로 불려온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으로, 불평등을 넘어 함께 사는 사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 대표는 "정권교체가 삶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것은 절망"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고공에 올라간 노동자들이 땅으로 내려올 수 없다면 그것은 누굴 위한 정권교체냐"고 물었다.
권 대표는 "사회대개혁은 한평생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해왔던 '거리의 변호사' 저 권영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차별 없는 나라, 노동이 당당한 나라,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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