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보험회사를 돌며 수제 구두를 만들어 배송해 줄 것처럼 여성 직원들을 속여 계약금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3월 서울, 인천, 수원, 청주 등 전국의 보험회사를 돌며 여성 직원 157명에게 수제 구두를 배송해주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총 1천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러 켤레의 구두 샘플을 들고 다니면서 피해자들의 발 치수를 직접 재주고 계약금으로 5∼10만원씩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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