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해 온 고율 상계관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유럽을 전략시장으로 삼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왔지만, 중국 업체들이 관세 장벽 완화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 본격 재진입할 경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한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해당 관세가 폐지되면 중국 전기차는 유럽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며 “현대차·기아 입장에선 유럽 내 입지를 지키는 데에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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