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18시간 동안 베란다에 갇혀 있던 독거노인이 순찰 중이던 경찰에 구조됐다.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소속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종로구 독립문역 인근 아파트에서 베란다에 갇힌 70대 할머니 A씨를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A씨는 옷가지를 엮어 베란다 밖으로 길게 늘어놓았고, A씨의 필사적인 구조신호는 다행히도 순찰 중이던 종로경찰서 교남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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